개소세 막판 변수는 계약 아닌 출고…르노 ‘즉시 출고’ 물량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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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필랑트. /르노코리아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신차 구매 시장에서 ‘계약 시점’보다 ‘출고 시점’이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안에 계약하더라도 실제 차량 인도가 7월 이후로 넘어가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 인하 혜택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적용 기준은 계약일이 아닌 출고일이다.

이에 따라 일부 인기 차종처럼 대기 기간이 긴 모델은 이달 계약만으로 혜택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구매를 검토 중인 소비자라면 가격 조건뿐 아니라 실제 인도 가능 시점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을 중심으로 6월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세제 혜택 종료 전 구매 수요를 흡수하려는 움직임으로, 르노코리아도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매 조건을 내걸었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에 새롭게 ‘5년 걱정-제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차량 가치와 유지관리, 보증 부담까지 함께 고려한 금융 프로그램으로, 필랑트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은 선수금 30% 조건의 60개월 잔가보장 할부를 이용할 경우 월 27만90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만기 후 약정 잔존가치를 보장받아 반납이나 소유 연장도 가능하다.

유지관리 지원도 포함했다.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교환,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브레이크 오일과 미션 오일 교환 등 약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연장 보증을 통해 5년 또는 10만km까지 보증 범위를 넓혔다.

르노 그랑콜레우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에도 6월 특별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르노코리아는 생산 시점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부담을 낮춰주는 ‘개소세 더블 혜택’을 운영하고, 일부 금융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할부 원금 2000만원 이하 조건에서는 최대 3년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아르카나는 200만원 상당 유류비 지원과 36개월 무이자 정액불 할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는 즉시 출고 가능한 물량도 확보하고 있어, 개소세 인하 혜택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전통적인 신차 구매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세제 혜택 종료와 제조사 프로모션이 맞물린 6월 역시 실질적인 구매 판단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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