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 오타니 최다 4실점 했지만... 투혼의 6이닝 역투 '시즌 7승'→대타 출전까지, 다저스 스윕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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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혼의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스윕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1개

이날 오타니는 아쉬웠다.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인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위기에서 버텨내면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6에서 1.47로 올랐다.

1회는 깔끔했다. 삼자범퇴로 요리한 오타니는 2회 선두타자 주니어 카미네로에게 안타를 맞고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실점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얀디 디아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조나단 아란다에게 안타를 맞으며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세드릭 뮬린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3아웃을 만들어냈다.

다시 안정감을 찾은 오타니는 4회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자 다저스 타선이 마침내 응답했다. 4회말 알렉스 콜과 알렉스 프리랜드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아쉽게도 오타니도 실점했다. 5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해 2, 3루에 몰린 오타니는 타일러 월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흔들렸다.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카미네로와 리치 팔라시오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순식간에 4실점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물집이 터진 듯 오른손 중지에서 피가 났음에도 투구를 이어갔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6회 경기를 뒤집었다. 프리먼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면서 5-4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6회말 2사에서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당초 이날 오타니는 투수에만 전념하기로 했는데 계획이 변경됐다. 오타니는 켈리의 초구 94.3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내려간 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잭 드라이어, 알렉스 베시아가 남은 3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스윕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대타로 나와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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