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MLB) 전체 타율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침묵했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MLB 타율 1위에 올라있는 페레스는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이날 다섯 차례 타석에 나와 볼넷 2개를 골라냈지만 안타를 치진 못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6(292타수 98안타)로 떨어졌다. 반면 이정후는 같은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서스펜디드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 하나를 더해 로페스와 격차를 좁혔다.
이정후는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31(248타수 82안타)을 유지했다. 로페스와 격차는 5리 차다.
이정후는 지난달(5월) 15일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한 이후 34일 만에 홈런 하나를 더했다. 시즌 4호 홈런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와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한편 로페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에 12-4로 이겨 전날(17일) 당한 2-8 패배를 설욕했다.
로페스는 1회초 첫 타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 타자 카일 스타워스의 투런포에 홈을 밟았다. 0-2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도 1회말 브랜든 마쉬와 알렉 봄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2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오웬 케이시의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4점을 내 6-2로 역전했다. 로페스는 해당 이닝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로났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두 점을 내 4-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마이애미는 6회초 다시 4점을 내 달아났다. 조 맥의 투런포와 스타워스가 다시 한 번 솔로포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로페스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는 4회초 앞선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10-4로 점수 차를 벌린 마이애미는 8회초한 점을 더했고 로페스는 해당 이닝 이날 마지막 타석에 나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9회초에는 제이콥 마시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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