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포판 일문일답] "선수들이 2002년 4강 기록 깨주길...멕시코 홈 이점 충분히 대응"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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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8일 오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포판(멕시코)=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18일 오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1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지난 12일 펼쳐진 체코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황인범의 동점골에 이어 오현규의 역전골로 첫 경기를 잡아냈다. 대표팀이 월드컵 1차전에서 승리한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개최국 멕시코도 1차전을 승리했다. 멕시코는 남아공과의 개막전에서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1시에 펼쳐지는 체코와 남아공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났지만 모두 패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9월 평가전을 치렀고 2-2 무승부를 거뒀다.

홍 감독은 "멕시코는 A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더욱이 홈팀과의 경기라 어려움이 있는데 선수들과 잘 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인범(오른쪽)이 18일 오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포판(멕시코)=최병진 기자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내일 경기 각오

- 홈팀과 경기를 갖는다. 어떻게 보면 이번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가장 강한 팀과 경기를 한다. 홈팀과의 경기는 더더욱 어려움이 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멕시코전 준비는?

- 체코와 멕시코는 스타일 등 모든 부분이 다른 팀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전체적으로 공유를 했다. 상대가 분명히 강하게 나올 것이고 그런 부분에 있어 잘 대비를 해야 한다.

▶ 일주일 준비 시간 변수?

- 일주일이란 시간은 선수들의 회복에 있어서는 좋다. 상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충분하다. 다만 경기라는 것이 상대성이 있기에 우리가 준비한 대로 모든 것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런 변수를 얼마나 잘 제어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 해 멕시코와 경기를 했던 것 역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그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 또 선수들이 첫 경기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 역할을 충실하게 했기에 우리 나름대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내일 경기에 잘 나타났으면 좋겠다.

▶ 스리백에서의 김민재 역할은?

- 팀에서 중요한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비라는 건 한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적인 면이 더 중요하다. 특히 상대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좋다. 항상 뒤로 움직이는 플레이를 한다. 순간적으로 놓칠 수 있는데 그럴 때 수비 조직이 필요하다. 옆에 있는 선수와의 호흡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드리블을 하고 있는 김민재(4번)./대한축구협회 제공

▶ 2002년의 성적을 넘어설 것이라 생각하는지?

- 우리 선수들이 2002년 4강 기록을 넘어섰으면 좋겠다.

▶멕시코전 가장 큰 걱정은?

- 전체적인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창의적이다. 그런 부분들을 준비했다. 특별한 걱정은 따로 없다.

▶ 베스트 11 구성은?

- 구성은 끝이 났다. 선수들의 상태도 좋다.

▶ 멕시코 홈 팬들의 응원이 뜨거울 텐데?

- 1차전에 멕시코 팬들이 한국을 열렬히 응원해 준 부분에 대해 이 자리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내일은 적으로 만나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충분히 홈의 이점에 대해 알고 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르다. 경기 안에서 주도권이나 리듬을 언제 찾아오는지가 중요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 훈련 중 불법 드론 발생 사건이 있었는데?

- 훈련 중에 드론이 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전술적인 훈련을 하기 전이라 크게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다만 경기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점에 그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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