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실바는 향후 두 시즌 즉 2028년 6월 30일까지 레알 소속 선수로 뛰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는 정교한 개인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실바는 공식전 통산 459경기에 출전해 76골 75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포함해 총 20개의 트로피를 수집했으며, 2022-23시즌에는 팀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올여름 실바는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스쿼드 세대교체를 목적으로 실바와 존 스톤스 등 기존 베테랑 자원들과의 결별을 택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실바를 두고 라리가의 레알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레알이 최종 승자가 됐다.
시즌 종료 후 주제 무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레알은 앞서 마르크 쿠쿠렐라 영입을 확정한 데 이어 실바까지 스쿼드에 추가하게 됐다.

실바의 레알행은 파리 생제르망(PSG) 소속 이강인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자원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며 아틀레티코가 그동안 실바와 이강인을 대체자로 낙점하고 관찰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실바는 현재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속되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실바는 월드컵 대회가 종료되는 대로 레알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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