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괜찮을까.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전념에 나선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오타니다. 올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이다.
최근 4연속 선발 등판 경기서 투타 겸업에 나섰던 오타니는 이날은 타자로 나서지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인 17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확실하게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투구를 하지만 타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유는 있다. 체력 안배 차원도 있고 최근 경기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이 된 적이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오타니가 무릎 수술 전력이 있는 만큼 선수 보호가 필요하다.
이로써 오타니는 셰인 맥클라나한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오타니가 라인업에서 빠지면 공격력이 약화된다.
더욱이 전날 경기서 해결사는 오타니였다. 탬파베이 선발 드류 라스무센에 다저스 타선은 꽁꽁 묶였다.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 역시 호투를 펼치며 0-0 팽팽한 승부를 펼쳐나갔다.
여기서 오타니의 한 방이 터졌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라스무센의 초구 92마일(약 148.1km) 커터를 걷어올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오타니의 홈런 한 방으로 다저스가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더욱이 최근 오타니 선발 등판을 보면 오타니가 직접 득점을 올리는 일이 잦았다. 선두타자로 나와 리드오프 홈런을 때린 적도 있다.
이날은 다르다. 과연 오타니가 없음에도 다저스 타선이 오타니에게 든든한 득점 지원을 안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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