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3대 독자 남편과 무남독녀 아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숨김없는 현실 결혼 생활의 민낯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전파를 탄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출연한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부터 “자꾸 남편을 괴롭히고 싶고 복수하고 싶다”, “아이가 없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거침없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이들의 실제 일상은 남달랐다. 전민기는 아들 방에서, 정미녀는 안방에서 각자 아침을 맞이했다. 한 지붕 아래 머물면서도 서로 눈치를 살피며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정미녀는 “대화가 없어야 최대한 덜 싸운다”라는 타협점을 언급하며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각방 생활을 유지 중인 비결을 밝혔다.
얼어붙었던 부부 관계에 온기를 불어넣은 구원투수는 하나뿐인 아들이었다. 하교한 아들이 집에 오자 냉랭했던 공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거실에 모여 함께 수박을 먹으며 비로소 웃음을 되찾은 부부는 “아들 덕분에 더 끈끈해졌다”, “부부 사이의 중립국 역할을 하는 스위스 같은 존재”라며 아이를 향한 깊은 애정과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들과 함께 밖으로 나갔던 전민기가 아내와 사전 상의도 없이 배우 임지규 가족과 아나운서 후배 가족을 집으로 불쑥 초대해 즉석 홈파티를 벌인 것.
갑작스럽게 손님맞이를 하게 된 정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나 지금 한계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 역시 전민기를 향해 “매를 버는 스타일”이라고 입을 모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달콤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이들 부부의 남은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4회에서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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