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우고 지역사회 돕고… S-OIL의 ESG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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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서울 모자의집에서 개최된 복지시설 환경 개선 후원금 전달식에서 S-OIL 이경문 신사업부문장(왼쪽), 서울모자의집 김상림 원장(가운데), EUCNC 최장식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OIL 
6월 17일 서울 모자의집에서 개최된 복지시설 환경 개선 후원금 전달식에서 S-OIL 이경문 신사업부문장(왼쪽), 서울모자의집 김상림 원장(가운데), EUCNC 최장식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OIL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기업들의 ESG 활동이 단순 기부를 넘어 투자기업과의 협업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나서는 방식이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7일 서울 모자의집(원장 김상림)에서 복지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서울 모자의집과 마리이주여성쉼터의 시설 개보수와 친환경 페인트 시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OIL이 투자한 친환경 페인트 전문기업 EUCNC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복지시설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UCNC는 단열과 차열 기능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건물 외벽 등에 적용할 경우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ESG 경영이 환경 보호뿐 아니라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특히 대기업이 투자한 유망 기술기업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S-OIL은 2023년 탄소 저감 기술 확보와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EUCNC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기술 협력뿐 아니라 사회공헌 분야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며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투자기업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분야의 유망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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