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타짜' 허영만, 건강이상으로 활동중단…TV조선 "스페셜 방송 편성" [종합]

마이데일리
허영만 화백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식객’, ‘타짜’ 등을 탄생시킨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이에 따라 그가 7년간 이끌어온 TV CHOSUN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소속사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진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허영만 화백은 ‘각시탈’, ‘타짜’, ‘식객’ 등 한국 만화사에 한 획을 그은 국민 만화들을 쏟아낸 거장이다. 지난 2019년부터는 자신의 만화 ‘식객’을 현실로 가져온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소박하지만 위대한 동네 밥상의 가치를 정겹게 소개해 오며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TV CHOSUN 측은 갑작스러운 종영으로 아쉬워할 시청자들을 위해 지난 7년간의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특별한 스페셜 편을 편성했다.

오는 6월 21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에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식객 허영만과 함께 든든한 한 끼를 나눈 365명의 초대 손님들의 생생한 명장면이 전파를 탄다. 또한 발로 뛰며 발굴해 낸 전국 팔도 2,131개에 달하는 귀중한 동네 밥상들의 기록을 깊이 있게 되돌아보며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심 끝에 건강 회복을 위해 잠시 무대를 내려놓는 허영만 화백의 소식에 방송계와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식객'·'타짜' 허영만, 건강이상으로 활동중단…TV조선 "스페셜 방송 편성" [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