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은 손석구!"…고준희 엄마, 딸 몰래 '결정사' 출격해 던진 출사표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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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파를 탄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의 부모님이 "과년한 딸 결혼 작전"을 위해 딸 몰래 결정사를 방문하는 작전이 그려졌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고준희의 어머니가 결혼 정보 회사(결정사)를 찾아 딸의 남다른 이상형으로 배우 손석구를 지목해 화제다.

지난 16일 전파를 탄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의 부모님이 "과년한 딸 결혼 작전"을 위해 딸 몰래 결정사를 방문하는 작전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단연 고준희의 이상형 파트였다. 결정사 대표가 이상형을 묻자 고준희의 어머니는 "본인이 크니까 자기보다 많이 큰 사람을 만났다"라며 "쌍꺼풀이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 손석구 같은 분위기의 사람"이라고 구체적인 취향을 폭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상담 결과 고준희는 52점 만점에 38점을 기록하며 상위 10%라는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다만 결정사 대표가 "큰 키와 화려한 외모가 감점 요인"이라는 뜻밖의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뒤늦게 부모님의 비밀스러운 상담 소식을 접한 고준희는 황당해 하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모친이 "상위 10% 안이다"라고 결과를 전하자, 고준희는 "상위 0.1% 안에 들어야지, 10% 안이 뭐냐?"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고준희의 어머니가 결혼 정보 회사(결정사)를 찾아 딸의 남다른 이상형으로 배우 손석구를 지목해 화제다./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이에 모친은 "진작 갔으면 됐겠지. 사모님 나이를 생각하셔야 한다"라고 뼈 때리는 일침으로 맞받아쳤다.

처음에 고준희는 "결정사 안 해도 결혼할 수 있다. 지금 굳이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 일에 집중하고 싶지, 연애 생각이 별로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인터뷰를 통해 "제가 추구하는 행복은 따로 있고, 부모님의 행복과 저의 행복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사람을 아직 못 만났을 뿐이지 저는 결혼 생각이 있다"라는 야무진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이내 방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온 고준희는 "잘 생겼냐?"라고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가 상담실에서 손석구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자, 고준희는 "쌍꺼풀이 있건 없건 상관없다. 쌍꺼풀 없는 애도 사귀고 있는 애도 사귀어봤다"라며 과거 연애 경력까지 쿨 하게 오픈했다.

다만 조건은 다소 까다로웠다. 부모님이 위아래 5살 차이의 매칭 가능성을 언급하자 고준희는 깜짝 놀라며 "위로 다섯 살이냐?"라고 되물었고, 이내 "연하는 별로다"라며 단호한 취향을 고수했다.

철벽 같은 딸의 태도에 결국 아버지가 "네 나이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강력한 돌직구 일침을 날려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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