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과달라하라] '전 세계가 반한 2차전의 사나이'...합병증 극적 회복→'두 번째' WC 출전, 조규성에게 특별할 멕시코전! '헤더' 위력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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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조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과달라하라(멕시코) 최병진 기자] 조규성에게는 특별한 ‘2차전’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을 치른다.

조 1위가 결정될 수 있는 경기다. 개최국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 또한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A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2차전에 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조규성. 그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조규성은 0-2로 끌려가던 후반전에 연이어 헤더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당시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뛰어난 외모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2차전에서는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두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나타냈다.

시련도 있었다. 조규성은 2023년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4년 5월 무릎반월판 절제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조규성은 근육까지 빠질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다시 재활을 하며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고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조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전에는 오현규가 최전방에 나섰다. 체코의 강점인 높이를 고려했을 때 조규성의 출전도 예상이 됐으나 홍 감독은 느린 수비를 공략하기 위한 카드를 택했다.

멕시코의 스타일은 또 다르다. 기동력과 움직임이 뛰어나지만 조규성의 고공 플레이에 고전을 할 수 있다. ‘멕시코의 김민재’라고 불리는 주축 수비수 세자르 몬테스가 남아공전에 퇴장을 당하면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멕시코 ‘레코드’ 등에 따르면 그의 자리를 에드손 알바레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스는 190cm의 장신이다. 조규성의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유력하지만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투입이 된다면 장기인 높이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한국시각) 멕시코 할라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한국과 체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을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는 조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은 체코전 이후 진행된 훈련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2차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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