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이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경기 전후반 22분께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해 3분 동안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각 팀 감독은 이 시간을 이용해 선수들에게 전술 변화를 지시할 수도 있다. 사실상 4쿼터 진행으로 볼 수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 버질 판 다이크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의 진행 여부를 경기마다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F조 첫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장은 에어컨 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경기 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정말 흥미롭다… 매번 광고로 넘어가는 것은 내가 그리 좋아하는 방식이 아니다"며 "TV로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도 그리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정말 더운 날씨라면 휴식기를 도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내 의견으로는 매 경기를 개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 동안 중계방송사는 중간 광고를 송출한다. FIFA는 중계방송사들에 경기 재개 30초 전에는 중계 화면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미러'에 따르면 미국 '폭스 스포츠'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 때 이 지침을 어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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