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이 오다니' 롯데 나승엽 16일 SSG전 프로 데뷔 후 첫 연타석포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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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나승엽이 7회초 1사에 솔로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타선 덕분에 리드하고 있다.

그 중심에 나승엽이 있다. 그는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연타석 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첫 타석 1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볼넷을 골라 출루했던 나승엽은 롯데가 5-3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돌아온 타석에서 솔로포(시즌 4호)를 쳤다.

SSG 4번째 투수 김민이 던진 6구째 슬라이더(130㎞)에 배트를 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나승엽의 한 방으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5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는 지난달(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홈런이 나오지 않다가 이날 홈런을 쏘아올렸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나승엽이 8회초 2사 2루에 투런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한혁승 기자

나승엽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고 바뀐 투수 최용준이 던진 5구째 체인지업(133㎞)를 받아쳐 다시 한 번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시즌 5호)을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으로 올 시즌 15번째, KBO리그 통산 1257번째다. 나승엽에겐 프로 데뷔 후 첫 연타석포다. 롯데는 8회초 나승엽의 투런포에 앞서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쳤다. 앞선 5회초에는 전민재가 만루 홈런울 쏘아올리며 SSG 마운드를 흔들었다.

롯데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8회 현재 10-4로 SSG에 앞서며 승리 기대를 한층 높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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