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5'로 얼굴을 알린 김고은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니'에 공개한 '정신과 상담 받고 왔어요 |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이야기' 영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상담 과정에서 "무엇을 위해 일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김고은은 "가족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고, 부모님께 좋은 것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향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누가 강요한 적은 없지만 스스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며 "부모님은 아직 50대이신데 막내 동생은 초등학교 2학년이다. 또 언니가 일찍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제가 부모님을 더 챙겨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의 아버지는 전 축구 국가대표 김현수다. 그는 딸이 방송 활동을 시작할 당시 누구보다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김고은은 "아버지는 운동선수 생활을 하며 유명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많이 보셨다"며 "유명해지는 것에는 좋은 점도 있지만 감당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셔서 방송 출연을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국 딸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줬다. 김고은은 "출연을 앞두고 아버지와 둘이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제가 '솔로지옥'이 아니라 '나는 솔로'에 나가는 줄 아셨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는 솔로'를 몇 편이나 챙겨 보시고는 출연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까지 해주셨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또 그는 방송 출연 이후 느낀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고은은 "당시에는 어떻게 하면 나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아버지가 왜 그렇게 걱정하셨는지 이해가 된다. 관심을 받는 세계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부모님 모두 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김고은은 "지금은 두 분 다 재미있게 지켜보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2000년생인 김고은은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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