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걸그룹 출신 한 사람은 연예계를 떠났고, 한 사람은 배우로 돌아왔다.
최근 본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권은빈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도 권은빈의 프로필 정보는 모두 내려간 상태다.
권은빈 역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수년 동안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며 "이제는 그 모든 부정적인 시간과 감정을 뒤로하고 보다 더 낫고 행복한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CLC로 데뷔한 권은빈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드파파', '어쩌다 가족',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디어엠', '체크인 한양'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CLC 멤버들과의 인연은 마지막까지 이어간다. 오는 7월 19일 대만에서 열리는 데뷔 11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다만 케플러로 활동 중인 최유진은 일정상 불참한다.
반면 김가람은 다시 연예계 문을 두드렸다.
김가람은 이날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연기 훈련과 함께 영어·일본어 공부, 기타 연주 등을 병행하며 배우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르세라핌 멤버로 데뷔했던 김가람은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팀 탈퇴와 함께 소속사 쏘스뮤직과의 계약도 종료됐다.
이후 약 4년간 대중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garamonly'를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리고 배우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다시 대중 앞에 서게 됐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날 상반된 소식을 전했다. 한 사람은 오랜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다른 한 사람은 긴 공백 끝에 다시 연예계로 돌아왔다. 같은 걸그룹 출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선택을 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