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티파니가 남편 변요한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김예원, 티파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티파니는 최근 배우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마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받았다. 탁재훈이 "그러면 소녀시대 멤버 중 1번으로 결혼한 멤버구나. 되게 궁금했다.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지"라고 말하자, 티파니는 검지를 들어 올리며 "1번입니다"라고 웃었다.
이상민은 "'얘는 내가 보기에 결혼은 안 해, 못 해' 이런 멤버 있지 않냐"고 물었다. 뜻밖에도 티파니는 "그게 저였던 것 같다"며 "제가 엄청 계획형에 파워 J다. 더군다나 일에 엄청 욕심내고 있던 타이밍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은 계획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나타났다"며 "드라마에서 만나서 나의 인생과 리듬이 다 생긴 상황에서 '어? 이 사람과도 함께하고 싶네'라고 가게 되더라"고 변요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발표를 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티파니는 "서현이 같은 경우는 막내니까 '언니 못 보내요' 이랬다. 그래서 제가 'I'm 37. 나 37살이야. 너도 가야지. 너도 갈 수 있어. 안 가도 되지만 나는 가기로 했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예원은 "진짜 자매 같은가 보다. 막내 동생처럼 눈물 터지고"라며 놀라워했다. 티파니는 "다들 눈물이 각자 터진 것 같다. 효연이는 '난 네가 갈 줄 몰랐어'라고 했다. '나도 이제 갈 수 있다' 이런 반응도 있었다. 반대로 '와, 파니야 너 진짜 어른이다'라는 반응도 있었다"고 밝혔다.

변요한에게 마음이 생긴 계기를 묻자 티파니는 "굉장히 확고한 사람이다. 리드를 해줬을 때 저도 안정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변요한 씨의 연기 시그니처가 있지 않나. 되게 침착하고 명확하다. 사적으로도 딱 그러냐"고 궁금해했다.
티파니는 "명확한 사람이고 액션이 딱 정확한 사람"이라며 "그런 면에서 책임감 있고, 제가 의지할 수 있고, 저를 리드해 주는 면에서 저는 '이 사람이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변요한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상민이 "변요한 씨한테 한 번도 '좀 크게 이야기해' 한 적 없냐"고 묻자, 티파니는 애써 웃음을 참으며 "전화한다. '안 들려요' 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이 "전화하면 안 들릴 때가 많다"고 변요한을 편들었고, 허경환은 "통화할 때는 그렇게 한 적이 있는데?"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티파니는 "아니다. 집 안에 있는데 전화해서 '안 들려요'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먹이는 거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파니는 "전화하면 남편이 제 쪽으로 온다. 왜냐하면 제 목소리는 크고 워낙 알맹이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나. 그러니까 제가 '네?' 하는 건 좀 부담스럽더라. 제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그 톤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안 들려요' 한다"며 애교 섞인 목소리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해 12월 배우 변요한과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임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결혼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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