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침묵은 짧았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0으로 소폭 하락했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상대 선발 헤건 스미스의 4구째 94.1마일 빠른 볼을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테일러 영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2-5로 쫓아갔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5-5 동점에 성공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79.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이번에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앞선 두 타석의 아쉬움을 세 번째 타석에서 날렸다. 5회초 잭 에르하드 솔로포, 제임스 팁스 3세 투런 홈런을 묶어 8-5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김혜성은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에디신 코피의 2구째 95.9마일 몸쪽으로 들어오는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의 안타로 9-5로 달아났다.
9-6으로 추격을 허용한 7회초 1사 2루에서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영의 안타로 만루 찬스르르 잡았고, 오스틴 가티어의 적시타로 김혜성은 홈을 밟았다. 점수는 11-6.
김혜성은 8회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바뀐 투수 라일리 고웬스를 상대로 3연속 파울을 치며 끈질기게 공략했으나 8구째 86.8마일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팀은 11-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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