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마테우 알레마니 아릍레티코 디렉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을 완벽한 선수로 탈바꿈시킨 것처럼 이강인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한 배경에는 팀 내 입지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23-24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쿼드러플 달성을 함께했고, 올 시즌 역시 리그앙 3연패와 UCL 2연패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올 시즌 치러진 UCL 10경기에서 모두 선발이 아닌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2년 연속으로 UCL 결승전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결국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

아틀레티코는 이 틈을 타 영입 절차에 착수했다. 이미 마요르카 시절부터 이강인을 관찰해 온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관심을 재개한 데 이어 올여름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행에 동의하며 개인 조건 합의는 마쳤으나, 현재 구단 간 이적료 세부 조율이 과제로 남아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620억원)로 내다봤다.

매체는 "이강인은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의 영입 목표"라며 "그는 오랫동안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구단은 이미 2023년 1월 당시 마요르카 소속이던 그를 주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더 중요한 역할을 원하고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는 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PSG 역시 계약이 아직 2년 남아 있음에도 그에게 이적의 문을 열어줄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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