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0대 중반에 KBO→ML, 계약 중반에 전성기 올 줄 알았다…지금 말도 안 되는 타자” 美극찬, 1위 보인다

마이데일리
이정후가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대 중반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해 곧바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 중반에 전성기가 올 줄 알았다.”

야후스포츠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극찬했다.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고 2024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을 때, 곧바로 잘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계약중반에 잠재력이 터질 것이라고 믿었고, 이정후가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했다.

25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가는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허리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미친 활약을 선보인다.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335로 끌어올렸다.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0.341)에 이어 메이저리그 타율 전체 2위다.

복귀 후 12경기서 51타수 29안타 타율 7타점 12득점 0.569다. 로페즈에게 6리 뒤졌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역전이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결국 162경기를 모두 치러봐야 결말을 알 수 있지만,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야후스포츠는 “이정후는 자이언츠 라인업에서 MLB 엘리트 중 한 명이다. 지금 그는 말도 안 되는 타자다. 엘리트 배트 투 볼 기술을 가졌고, 빅리그에서 1000타석에 들어섰다. 크게 도약했다. 그동안 적응하고 또 적응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1~2년차에는 어깨부상과 첫 풀타임 소화에 의한 부작용 등으로 제 몫을 못했다. 그러나 올해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다. 야후스포츠는 “자이언츠가 이정후에게 이 계약을 제시했을 때, 1~2년차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야후스포츠는 “20대 중반에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이적해 곧바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점에서 계약 중간에 이정후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라고 했다.

또한, 야후스포츠는 이정후가 볼넷과 삼진이 모두 적은 타자이며, 볼넷이 적은데 생산력이 높은, 드문 스타일이라고 했다. 실제 이정후는 쳐서 생산력을 올리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결국 그 브랜드의 야구가 돌아올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22일 LA 다저스전에서 1회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결국 빅리그의 변화구, 오프스피드 투구에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빠른 공을 상대로 타율 0.313, 변화구 상대로 타율 0.319, 오프스피드 투구를 상대로 타율 0.391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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