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안정감 있더라고요."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은 토마스 해치가 10일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이숭용 SSG 감독도 인상 깊게 봤다.
10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좋게 봤다. 스위퍼, 투심 패스트볼, 커터 등을 봤는데 안정감 있게 던지더라. 본인이 원하는 대로 던지는 걸 보니, 앞으로 안정감 있게 던질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해치는 지난 6일 미치 화이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총액 59만 달러에 SSG에 입단했다. 2년 전 두산 베어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아픔이 있지만, 미국 무대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6승 5패 평균자책 5.24, 올해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리플A에서 11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했다.
아직 KBO리그 데뷔전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지금은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 비자가 나와야 한다. 그리고 생각해둔 날짜가 있는데 비자가 나와야 움직일 수 있다. 일단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전의산(1루수)-안상현(3루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최정이 4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도 대타로 준비한다. 상태 봐서 내일(11일)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을지 체크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SSG 선발은 최민준. 시즌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 4.38을 기록 중이다. 모두 선발로 나왔다. 4월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승리가 없다. 69일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고명준이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10일 경산 삼성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고명준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4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53일 만이다. 고명준은 4월 18일 창원 NC전에서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아, 왼쪽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

이숭용 감독은 "이번주까지 지켜본다. 안 아프고 본인 스윙을 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경기 감각이 올라와야 한다. 지금은 지켜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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