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술, 세계를 홀렸다…헌드레드 핑거스 '아메리칸 갓 탤런트'서 ‘골든 버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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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드레드 핑거스./NBC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 마술팀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유호진, 김도현 등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마술팀 ‘헌드레드 핑거스(Hundred Fingers)’가 미국 NBC 방송의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이하 AGT) 2026‘에서 골든 버저를 획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BC가 9일(현지 시간) 공개한 오디션 영상에서 골든 버저를 거머쥔 헌드레드 핑거스는 전원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마술팀이다. 이들이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순수 한국인 구성 팀으로서는 최초이다.

팀의 주축인 유호진 마술사는 세계마술올림픽(FISM) 그랑프리 수상자이자 SBS '더 매직스타'의 우승자이다. 그를 필두로 김호산, 김도현, 김지호, 윤제섭, 김철규, 최준형, 연문형, 김한수, 이현용 등 국내 정상급 마술사 10명이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마치 한 명의 마술사가 움직이는 듯 일사불란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정교한 연출, 압도적인 스케일이 어우러진 이들의 퍼포먼스는 현지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골든 버저를 받으며 곧바로 라이브 쇼 진출권을 거머쥔 헌드레드 핑거스는 한층 더 발전된 퍼포먼스로 오는 8월 예정된 AGT 라이브 쇼를 준비 중이다.

팀의 멤버인 마술사 도도(김도현)는 “공연자로서 감히 꿈조차 꾸기 어려운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꿈을 향해 달리는 멤버들 덕분”이라며 “다가올 8월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화려하고 멋진 저희의 꿈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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