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화문 심재희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때처럼 충분히 잘할 수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체육기자들 앞에서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예상했다. "우승을 기대한다. 2002 한일 월드컵 때처럼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힘줬다.
최 장관은 9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봉진) 간담회에 참석했다. 30여 명의 체육기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질문에 거침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한국 대표팀의 예상 성적과 기대 성적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홍명보호가 4강 이상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예상한다. 우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배출할지 누가 알았나"라며 "조별리그를 치르는 멕시코는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미국도 우리의 홈 그라운드 비슷한 느낌을 준다"며 "4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정말 잘해줬다. 이번에도 태극전사들이 2002 한일 월드컵 신화를 재현할 수 있다. (한국의 고전을 예상한) 슈퍼 컴퓨터를 박살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1983년 6월 멕시코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바 있다.

최 장관은 국민적인 응원 열기가 대표팀 성과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명보호가 12일 체코와 조별리그(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젠 결전의 순간이 눈앞에 왔다"며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대해 말고 많고 탈도 많았다. 우리 선수들이 모든 걸 잊고 월드컵 경기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민적인 응원이 필요한 때다. 저부터 문체부, 대한축구협회, 언론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한목소리로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줄 것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월드컵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야후코리아에서 근무하면서 야후재팬과 함께 월드컵 페이지를 론칭했다. 당시 온라인에서 월드컵 정보를 공유하고 응원 열기를 드높여 큰 주목을 받았다. 2006 독일 월드컵 때는 네이버 대표로 재직하면서 '대형 태극기 기부'를 진행했다. 누리꾼 60만 명으로부터 받은 댓글 응원을 기부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가로 40m, 세로 30m) 응원용 태극기를 붉은 악마 측에 전달했고, 국내와 독일 현지 교민들에게 태극기 2000여 개를 지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