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작업 중 사고로 대전 대덕산단 '블랙아웃'…한국타이어 공장 2시간째 가동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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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연합뉴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진=연합뉴스

[포인트경제] 대전 대덕산업단지 일부 지역에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발생해 한국타이어 공장을 비롯한 주요 산업 시설의 가동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전기 설비 작업 중 발생한 선로 차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8일 관련 업계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께 대전 대덕구 대덕산업단지 일부 구역에 전력 공급이 일제히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정전으로 인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2시간 이상 전력 공급이 끊긴 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타이어 측은 정전 직후 공장 내 비상 발전기를 긴급 가동해 전력을 대체 공급하며 가동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근의 한솔제지 대전공장과 한온시스템 등 기업에서도 전력 공급이 끊기거나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전은 인근 취사장 전력 설비 작업 도중 발생한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8일 충북 청주시 현도취사장에서 전기 설비 작업을 진행하던 중 예기치 못한 전압 강하가 일어났고, 이 문제로 인해 전선 선로가 자동으로 차단되면서 대덕산단 일대까지 여파가 미쳤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번 정전 사고로 인한 화재 발생이나 인명 피해 등의 소방 신고 접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측에서 설비 복구가 완료되어야 전기를 다시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구체적인 산업 피해 규모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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