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박지연이 신작 시리즈에서 선보인 강렬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가운데, 가수 김희철이 남긴 생생한 감상 댓글이 화제다.
박지연은 지난 7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교육' 5화 우진 어머니로 참여했다"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더 신중하게 작업에 임했다"라는 소회와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며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녀는 작품의 대본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극 중 아들 역할의 최자운과 다정한 모자간의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베일을 벗은 '참교육'은 선을 넘는 이들로 인해 황폐해진 대한민국 교육현장을 바로 세우고자 출범한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담은 드라마다.
이번 작품의 5화에서 박지연은 자녀를 지나치게 과잉보호하는 학부모 이지영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빌런 연기를 펼쳤다.
극 중 그녀는 송시안이 연기한 교사 최지선을 향해 끊임없이 악성 민원을 폭탄처럼 쏟아내며 일상생활을 마비시켰고, 근거 없는 아동학대 신고를 남발해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교사의 개인 연락처로 "우진이 받아쓰기 틀린 문제 빗금 표시 말고 다른 걸로 해주세요, 자존감 떨어지니까", "하지 마! 안돼! 그만! 이런 제지하는 말들은 하지 말아주세요", "또래 갈등이 생겼을 때 무조건 우리 아이 편들어주세요", "지시 명령조보다는 권유 부탁 어조 사용해 주세요", "브래지어 끈 없는 걸로 해주세요, 남자애들 성 의식 형성 과정에 안 좋을 수 있어요"라는 황당한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숨 막히는 압박을 가했다.
여기에 "우리 애 아빠가 화가 아주 많이 났어요"라며 교사를 대놓고 위협하는가 하면, 교사의 개인 SNS까지 뒤지며 "남사스럽게 이런 걸 왜 올리냐?"고 간섭하고 집까지 찾아가는 집요함을 보였다.
급기야 지역 맘카페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교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등 극에 달한 이기주의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현실을 방불케 하는 박지연의 열연에 동료 연예인들도 뜨겁게 반응했다. 평소 절친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해당 게시물에 "아 여기에도 욕할 뻔", "쌍욕 날리며 잘 봤습니다"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달며, 극에 완벽히 몰입해 현실 분노를 느꼈음을 위트 있게 인증했다.
이에 극 중 피해 교사로 호흡을 맞춘 송시안도 "사랑합니다"라는 댓글을 이어가며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주었다.
대중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누리꾼들도 "이 에피소드 보고 우리 남편 화 많이 났어요", "와.. 울화통 터지는 연기 잘 봤습니다 ", "속이 디비지고 열 받고 죽을 뻔 했습니다.ㅎㅎ" 등 그녀의 연기력에 아낌없는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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