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조선·반도체 특성화고 2곳 선정···영유아 교육 공감대 확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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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경.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부산교육청 전경.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부산교육청이 조선해양과 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2곳을 동시 선정하며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 영유아 발달 교육 공감대 확산까지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한꺼번에 내놓으며 김석준 교육감 4선 직후 첫 행정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교육청은 조선해양과 반도체 분야 지역 인재를 붙잡아 두는 중장기 양성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선행학습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보호하는 발달 중심 교육과 기후 위기 대응, 부모·자녀 관계 회복까지 교육 전 주기를 관통하는 정책 묶음을 한꺼번에 제시했다.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법적 근거까지 갖춘 구조를 동시에 내놓았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김 교육감 4기 교육 행정의 윤곽을 드러내는 첫 장면이기도 하다.

◆ 조선 반도체 특성화고 동시 선정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사업’에 경남공업고등학교(조선해양플랜트)와 금샘고등학교(전력반도체) 두 곳이 동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선정 학교에 5년간 최대 45억원씩을 지원한다.

경남공고는 부산시,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HJ중공업 등 94개 기업, 해양수산부 등과 협약 네트워크를 갖췄다. 금샘고는 부산대·동의대 등 13개 대학,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핵심 기업 16곳 등과 손을 잡았다. 지난 5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3 신설로 지역특화 특성화고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부산관광고에 이어 올해 두 곳이 추가 선정되며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부산교육청이 오는 13일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지구를 바꾸는 우리, 2026학년도 환경체험 한마당’을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13일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지구를 바꾸는 우리, 2026학년도 환경체험 한마당’을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 학생 시민 함께한 환경 체험 마당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지구를 바꾸는 우리, 2026학년도 환경체험 한마당’이 오는 13일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열린다.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며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인디밴드 ‘휴고’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6개 환경체험 부스,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오픈 토크’,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가 운영하는 ‘환경 토크 골든벨’과 ‘에코줍깅 챌린지’ 등을 마련했다. 생태환경교육 연구시범학교와 탄소중립 선도학교 등이 참여해 자원순환·생태전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이 이달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영유아 보호자 인식 개선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이달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영유아 보호자 인식 개선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 영유아 발달 교육 인식 개선 강화

시교육청은 이달 18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2026 영유아 보호자 인식 개선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1회차는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2회차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회차별 300명씩 총 600명의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가 맡아 ‘아이는 앞당겨지지 않는다. 발달에 맞는 교육의 힘’을 주제로 진행한다. 조기 선행교육과 과도한 경쟁 중심 교육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 담긴다. 강연 이후에는 영유아 자녀를 양육 중인 보호자들이 패널로 나서는 토크콘서트도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부산교육청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6월 학부모 행복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6월 학부모 행복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관련 홍보 안내문. /부산교육청

◆ 학부모 자녀 소통 심리 역량 강화

시교육청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6월 학부모 행복학교’를 운영한다. ‘관계의 매듭을 푸는 부모의 소통심리학’을 주제로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심리학 칼럼니스트이자 상담 전문가인 강현식 누다심 심리상담센터 대표가 맡는다. 부산교육청은 부모의 자존감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양육의 역설’ 등을 다루며 가정과 학교 사이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학부모지원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보호자와 교육 현장의 협력, 지역 산업 인재 양성까지 교육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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