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넬리 코다(미국)를 넘지 못했지만, 전인지(32·KB금융그룹)가 부활을 알렸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묵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단독 4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기록했던 전인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였다. 7번홀(파4)에선 20m 거리에서 '칩 인 버디'를 낚은 전인지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이 아쉬웠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4)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17번홀(파5)에서 코다의 버디가 나오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고, 전인지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미끄러졌다.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11년만에 다시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22년 메이저대회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후 4년만 우승을 도전했다. 2022년 AIG 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한 것이다.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부활을 알린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코다는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4번째 우승이자 통산 19승째를 올렸다.
코다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타를 잃어 5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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