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의 센터백 얀 폴 반 헤케를 영입하기 위해 두 번째 공식 제안을 건넸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튼의 폴 바버 CEO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폴 반 헤케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했다고 컨펌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막판 과거 브라이튼에서 반 헤케를 지도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여기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 미키 판 더 벤의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반 헤케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수뇌부는 토트넘의 공세를 완강히 차단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바버 CEO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팀의 최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항상 많을 것"이라며 "폴 반 헤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토트넘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반 헤케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460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수비수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브라이튼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토트넘의 영입 전선에는 먹구름이 끼게 됐다.
네덜란드 국적의 반 헤케는 189cm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력과 현대 축구에 필수적인 후방 빌드업 능력을 겸비한 센터백이다.
NAC 브레다 유스를 거쳐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해 16경기 4골 1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2020-21시즌 브라이튼과 계약했다.

SC 헤렌벤과 블랙번 로버스 임대를 거쳐 2022-23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했고, 2023-2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39경기를 소화하며 브라이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40경기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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