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이야' 우승팀 20살 신예 컴백, 십자인대 파열 딛고 코트 돌아오다…태국 국대까지 오는데, 이영택호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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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주아가 코트로 돌아왔다./GS칼텍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주아가 돌아왔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는 지난 7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대회 여자부 B조 정관장과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3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27.27%, 범실은 2개였다.

이주아는 GS칼텍스는 물론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목포여상 재학 시절 이미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적이 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은 이주아는 데뷔 시즌부터 27경기에 나서 144점 공격 성공률 38.41%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19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을 뽐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이주아를 두고 "좋은 공격력을 가졌다. 펀치력도 있다. 차근차근 성장한다면 훌륭한 아웃사이드 히터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5-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완전 파열은 아니었지만, 2~3곳을 돌아다니면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선수 미래를 봤을 때 수술을 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지었다. 2025년 10월 21일 수술을 했고, 24일 퇴원해 재활에 매진했다.

GS칼텍스 이주아가 코트로 돌아왔다./GS칼텍스 제공

젊고, 수술도 잘 됐기에 지난 시즌 중 복귀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영택 감독은 "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 재활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훈련이 안 된 상황에서 경기에 들어갈 수 없다. 급한 상황이 아니다. 선수 회복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GS칼텍스가 기적의 우승을 차지했을 때, 이주아는 재활에 매진하며 2026-2027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퓨처스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수술을 한 지 8개월 정도 되었다. 회복 속도는 좋고, 이제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이다.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건강하게 2026-2027시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구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주아가 건강하게 시즌에 들어간다면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유서연, 권민지에 새롭게 합류하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까지 있는 GS칼텍스로서는 2연패 도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일본인 코치 2명 영입을 통해 많은 젊은 선수 기량 향상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GS칼텍스 이주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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