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확실했다' 송성문, 내야 안타→역전 발판 안타 '3출루'+수비 센스까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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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가운데 3출루 경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송성문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94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서 3일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송성문은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다시 얻은 기회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며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시즌 3호 도루다. 1사 2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송성문은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놀란 맥클레인의 2구째 82.6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프레디 페르민의 희생번트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잭슨 메릴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들어갔고, 타이 프랑스 타석 때 더블 스틸 작전이 나왔지만 송성문은 포수에 걸리면서 아웃됐다.

송성문은 또 한 번 출루를 만들어냈다. 7회말 2사에서 바뀐 투수 오스틴 워렌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84.8마일 스위퍼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페르민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송성문의 내야 안타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

송성문의 멀티히트는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후안 소토의 타구를 직선타로 처리한 뒤 바로 2루로 뿌렸다. 2루 주자 카슨 벤지까지 아웃시키면서 더블 아웃을 만들어냈다. 센스있는 수비에 동료들이 송성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9회 메이슨 밀러를 올려 3-2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지켰다.

송성문(왼쪽)이 프레디 페르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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