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m 미쳤다' 호주 국가대표 진짜 잘 왔네, 韓 최초 시민구단 역사에 이름 남기다 "구단 창단 첫 만루홈런,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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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홀이 울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울산웨일즈삼성 상대로 만루홈런을 친 알렉스 홀./울산웨일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호주 국가대표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울산웨일즈가 지난 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11-7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31승(18패 1무)에 성공하며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에 자리했다.

울산웨일즈는 1회말부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다. 알렉스 홀이 만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박문순의 볼넷, 배영빈과 김서원의 연속 안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김동엽의 사구로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홀의 홈런이 터졌다. 1회말에만 무려 8점을 뽑아냈다.

이날 홀은 만루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만루홈런은 울산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만루홈런. 구단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창단 첫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된 홀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홀은 "만루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타구를 만들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뻤다. 무엇보다 구단 창단 첫 만루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이다. 울산시민과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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