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표심 어디로?"…박수현·김태흠 막판 총력전, 최대 변수는 투표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충남도지사 선거전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선거운동 종료 시각까지 충남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양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층 규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최종 승부는 투표율과 막판 변수에 의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수현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정권과 발맞춘 지방정부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박 후보는 "현장에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충남도민들의 기대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도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태흠 후보는 충남 발전과 지역 자존심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충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자부한다"며 "도민 여러분이 함께하면 어떤 권력보다 강하다. 위대한 충남을 위해 다시 한번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는 투표율이 꼽힌다.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충남은 22.4%를 기록했으며, 대전 22.5%, 세종 27.6% 등 충청권 전체가 역대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정치권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 교체 이후 형성된 기대감과 보수 진영 심판론이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와 보수층 결집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실제 어느 진영 지지층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어 본투표 결과를 통해서만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 막판 잇따른 변수들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직 대통령들의 지원 유세와 정치권 공방,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진 고소·고발전이 유권자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사전투표 직후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사고 역시 충청권 민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 막판 후보들이 얼마나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를 끌어올렸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 요인"이라며 "부동층의 선택과 본투표 참여율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충남도지사 선거를 비롯한 지방선거 본투표는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표가 본격화되는 자정 무렵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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