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아들의 '첫 몽정' 어떻게…" 이지현은 답답했다 [부모의 첫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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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딸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양육 중인 가수 겸 미용사 이지현이 스튜디오를 찾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실 육아의 단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싱글맘 이지현이 사춘기 아들의 신체 변화 앞에 마주한 솔직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많은 학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지난 1일 전파를 탄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10화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사춘기' 편에서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한 아이들과 그 곁에서 함께 성장통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지혜로운 소통 처방전이 전격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중학교 1학년 딸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양육 중인 가수 겸 미용사 이지현이 스튜디오를 찾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실 육아의 단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사춘기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방문을 걸어 잠그거나 거친 대화가 오가는 일상적인 갈등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감정에 상처를 입는 현실적인 풍경이 고스란히 짚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모은 대목은 소년에서 남자로 거듭나는 과정인 이차 성징, 즉 '몽정'에 대한 대화였다.

훌쩍 자라는 키와 변성기 등 눈에 보이는 변화 외에도 아이들이 가장 당혹스러워할 수 있는 신체 현상에 대해 기성세대인 출연진들 역시 조심스럽게 의견을 나눴다.

지난 1일 전파를 탄 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10화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사춘기' 편에서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한 아이들과 그 곁에서 함께 성장통을 겪는 부모들을 위한 지혜로운 소통 처방전이 전격 공개됐다./EBS 1TV '부모의 첫 성교육'

남성 패널인 샘 해밍턴과 이정규가 본인들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솔직 담백한 경험담을 보탠 가운데, 이지현은 다가올 아들의 미래를 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샘 해밍턴은 첫 몽정 후 젖은 속옷을 빨래 바구니 속에 은폐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지현은 아들의 성장 주기와 성교육 매뉴얼을 마주하며 “언제쯤 몽정을 하는지”,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슴속 답답함을 고백해 청소년기 남자아이를 둔 모든 어머니들의 현실적인 난제를 대변했다.

정보의 부재나 왜곡된 시선 탓에 아이들이 자신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을 수치스럽게 여기기 쉬운 만큼, 부모가 먼저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MC 이지혜가 "격렬한 사춘기를 보냈다"고 밝히자, 이지현 역시 “누군가 내 방에 들어오는 것조차 싫었다”며 자녀들의 예민한 심리를 십분 이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몽정을 둘러싼 흔한 오해들을 바로잡고, 이를 부끄러운 비밀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훈장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제작진은 "누구나 이 터널을 지나 어른이 되는 만큼, 아이의 변화를 침착하게 인정하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어른의 태도가 핵심"이라는 조언을 남겼다.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거리두기와 성교육의 해법을 전하는 EBS ‘부모의 첫 성교육’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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