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이직률 1.9% 제약바이오업계 ‘최저 수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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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이직률이 매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이직률은 1%대에 진입하며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이직률이 매년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이직률은 1%대에 진입하며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이직률 1.9%’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및 제약바이오 업계 최저 수준 이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에 따르면 자사의 연간 총 이직률은 △2021년 4.5% △2022년 4.0% △2023년 3.4% △2024년 2.7%로 매년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1.9%를 기록하면서 1%대에 진입했다. 연구개발·생산·품질·규제 대응 등 전문 인력 수요가 높은 제약바이오 업계 특성상 기업 간 인력 이동, 즉 이직이 활발한 업종으로 꼽히는 점에 비춰보면 더욱 눈길을 끄는 수치 및 추이다.

각 기업별 산정 기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주요 제약바이오업체의 자발적 이직률은 10%대 안팎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의 경우 10%대 중후반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9% 이직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임직원 수가 눈에 띄게 증가(2021년 3,693명→2025년 5,455명, 약 47%↑)했음에도 평균 근속연수는 5.3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단기간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면 신입·저연차 인력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 근속연수가 낮아질 수 있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인력 확충에도 2025년 기준 평균 근속연수 5.3년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인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높은 보상 경쟁력과 다양한 복지제도 지원, 지속적인 사업 성장성 등을  기존 인력 이탈 최소화 요인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21년 직원 평균 보수는 7,90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비해 약 44%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 같은 연봉 인상률은 주요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빠른 사업 성장과 실적 확대가 적극적인 임직원 보상 확대, 그리고 인력 이탈 최소화로 이어지며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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