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고전하지만 마테오·듀본 유격수 가능” 8푼9리 유격수 패싱? 美충격, 급기야 트레이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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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5월 13일 시카고 컵스전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충격이다. MLB.com이 1일(이하 한국시각) 6월에 달아올라야 하는 선수를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서 1명씩 꼽았다. 그런데 애틀랜타를 두고 김하성을 의도적으로 패싱하고 오스틴 라일리(29)를 꼽았다. 라일리는 올 시즌 60경기서 타율 0.209 8홈런 32타점 30득점 3도루 OPS 0.649로 부진하다.

김하성이 2루로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김하성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호르헤 마테오와 마우리시오 듀본은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했다. 부진한 김하성이 살아나지 않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9회초 1사 1루서 대타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미 지난 3경기 연속 결장하다 4경기만에 나왔다. 그런데 또 경기후반 찬스에서 교체될 정도로 벤치의 신뢰를 잃었다. 성적이 말해준다. 13경기서 45타수 4안타 타율 0.089 2타점 4득점 1득점 OPS 0.269다.

반면 마이너계약으로 영입한 멀티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는 맹타를 휘두른다. 이날도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37경기서 타율 0.316 4홈런 11타점 OPS 0.876. 월트 와이스 감독조차 마테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빌미를 내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애틀랜타로선 지난 2~3년간 부상에 신음한 김하성에 대한 믿음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마테오나 최근 좌익수로 자주 나가는 마우리시오 듀본은 기대이상으로 활약한다. 급기야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5년만에 대권을 노리는 상황서 3유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스타급 중앙내야수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김하성에게 직격탄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MLB.com은 “애틀랜타의 더 큰 필요성은 라일리를 영입하는 것이다. 3루수는 이전에 느린 출발을 경험한 적이 있고 여름 시즌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슷한 시즌을 통해 네 번째 커리어 30홈런 시즌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급기야 미국 언론의 ‘김하성 패싱’이 일어나고 말았다. 트레이드까지? 심각한 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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