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65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올해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카지노와 호텔 부문이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카지노(순매출)와 호텔(별도 기준) 양대 부문에서 총 649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500억원대(559억5000만원)에 머물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급성장한 수치다. 직전 달인 지난 4월(635억9800만원)과 비교해도 2.1% 증가했다. 5월 기준 매출이 600억 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월간 전체 매출 기준으로도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대형 기록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이용자 수 면에서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며 지난달 실적이 이미 지난해 7월과 8월 여름 성수기 기록을 크게 뛰어넘은 만큼 올해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월 6만 명 벽 첫 돌파…마카오급 수익률 바짝
부문별로는 드림타워 카지노의 성장세가 독보적이었다.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494억24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13억원)에 비해 19.5% 이상 급등했다.
특히 카지노 이용객 수가 6만3192명을 기록하면서 전년(5만1207명) 대비 23.4% 급증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만 명 선을 넘어섰다. 카지노에서 칩을 구매하기 위해 테이블에 올린 돈을 뜻하는 테이블 드롭액 역시 2075억7400만원으로 전년(1941억9100만 원) 대비 6.9% 늘어났다.
이처럼 이용객과 드롭액 규모가 꾸준히 커지는 가운데 카지노가 거둔 승률을 의미하는 테이블 홀드율은 22.6%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자랑하는 마카오 코타이 지역 9개 초대형 복합리조트의 올해 1분기 평균 홀드율(25.1%) 수준에 바짝 근접한 기록이다.
▲ 그랜드 하얏트 제주 안정적 우상향…식음료 매출도 8.5% 증가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내실 경영도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달 한 달간 호텔 매출은 155억3600만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45억9000만원) 대비 6.5% 늘어났다. 지난 4월(146억5600만원)과 비교해도 6.0%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총 4만3318실을 판매하며 객실 이용률(OCC)은 87.3%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셰프들이 대거 포진한 식음(F&B) 부문 매출 역시 37억2000만원을 기록해 직전 달(34억2800만원) 대비 8.5% 우상향하며 리조트 전체 실적을 든든하게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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