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시작…대전·세종·충남 첫날 투표율 상승"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시작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 지역 첫날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 참여율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대전은 10.75%, 세종은 12.52%, 충남은 11.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와 비교해 모두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권자들은 "참정권은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족과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일부 농촌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천안·아산 등 대도시권은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 유권자들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세종 유권자들은 4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지역은 추가 투표용지가 제공된다.

대전·세종·충남 전체 유권자 수는 약 341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약 5만명 증가한 규모다. 지방선거는 통상 대통령선거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편이어서 투표율 자체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는 24시간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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