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만 살아남는다?
올해 디트로이트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를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3년째 마이너리그에서 와신상담 중인 고우석(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을 보유한 팀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는 1+1년 1700만달러(약 256억원) 계약의 드류 앤더슨밖에 없다.

고우석은 더블A를 거쳐 트리플A에서 맹활약하지만, 디트로이트는 계속 그를 외면한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의식한다는 분석이 있지만, 진실은 디트로이트만이 안다. 아울러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1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하다. 트리플A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중용되지 못한다.
버치 스미스와 코너 시볼드는 안타까운 케이스다. 스미스는 트리플A 맹활약으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최근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 스미스는 올해 1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반면 시볼드는 최근 지명할당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2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반면 앤더슨은 5월 들어 안정감을 더한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서 1승1패2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3.44. 5월에는 8경기서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37이다. 선발등판도 한 차례 포함됐고, 등판했다 하면 멀티이닝이다. 이달 들어 1이닝 미만으로 소화한 경기가 딱 한번밖에 없다.
그만큼 벤치의 신뢰를 얻는 자원이 됐다는 의미다. 28일에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도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앤더슨은 2-0으로 앞선 5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조 아델을 94.9마일, 94.6마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오스왈도 페라자에겐 95.6마일 포심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초구 커브에 체인지업을 섞었다. 도노반 월톤에겐 반대로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커브 구속을 75.8마일까지 떨어뜨렸다.
6회 1사에서 잭 네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구사한 6구 몸쪽 높은 95.1마일 포심은 처음엔 볼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앤더슨이 ABS 챌린지를 신청했고, 판정이 스트라이크로 바뀌면서 삼진 처리됐다. 마이크 트라웃을 95.8마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7회에는 호르헤 솔레어를 96.1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웨이드 멕컬러를 역시 초구 95.3마일 하이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단 35개의 공으로 3이닝을 소화했고, 스트라이크는 26개였다. 디트로이트가 4-0으로 이기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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