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제치고 빅리그 복귀' 전 삼성 투수, DET서 방출→5개월만에 토론토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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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았던 코너 시볼드가 새 소속팀에 둥지를 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

MLBTR은 28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시볼드를 영입했다"며 "디트로이트는 그 대가로 마이너리그 좌완 후안미 바스테스를 받는다"고 전했다.

시볼드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모두 손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팀에 합류하는대로 토론토는 그의 26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앞서 토론토는 토미존 수술을 받는 호세 베리오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키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확보했다.

시볼드는 2024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코너라는 등록명으로 한국 무대서 뛰었다. 11승6패를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에 한 축을 맡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끝내 포스트시즌에 복귀하지 못했다.

그렇게 삼성과 이별한 시볼드는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엔 7경기 평균자책점 4.35에 그쳤다.

올해는 디트로이트와 3월말이 되어서야 계약을 체결한 시볼드는 11경기 15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45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부상으로 트리플A에 있었을 당시 고우석을 제치고 빅리그 콜업됐다.

사실 시볼드는 토론토와 인연이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초청이 필요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엔트리 진입에 실패하자 FA를 선언하고 팀을 떠났다.

MLBTR은 "토론토는 당초 시볼드를 멀티 이닝을 소화하는 뎁스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스프링캠프서 구속 상승을 보여주면서 계획이 바뀌었다"며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 구속이 92마일(약 148km) 안팎이었던 시볼드는 올해 갑자기 최고 96마일, 평균 94.1마일(약 151.4km)을 찍었다. 또한 변화구에도 고무적인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시범경기 동안 시볼드를 주로 1이닝 구원 투수로 활용했다. 6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6.75로 좋진 않았지만 33명의 타자 중 13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9.4%의 높은 삼진율을 기록했다.

이런 구속 상승과 탈삼진 능력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는 그에게 줄 로스터 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시볼드도 팀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5개월 후 상황이 달라졌다. 시볼드가 다시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코너 시볼드가 공을 던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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