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밴텀급에서 두 차례나 챔피언에 올랐던 TJ 딜라쇼(40·미국)가 체중 감량이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함자트 치마예프가 체중 감량으로 매우 크게 힘들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딜라쇼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치마예프에 대해서 언급했다. 치마예프가 타이틀전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짚었다. "치마예프는 훈련 캠프에서 마치 무적처럼 보였다. 치마예프가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체중 감량 방식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체중 감량에서 물이 중요하다. 저는 경기 주간 동안 매일 몇 온스의 물을 마시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매일 몇 시에 잠자리에 드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치마예프는 마셔야 할 물의 4분의 1밖에 마시지 않았고, 한 번에 빼야 할 양의 네 배나 되는 체중을 감량했다. 결국 몸은 무너졌다. 저는 치마예프가 체중 감량을 하다가 죽음 직전까지 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치마예프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션 스트릭랜드와 접전을 벌였다고 봤다. "제 생각에 치마예프가 최소 3라운드는 이겼고, 4라운드도 접전을 했다"며 "판정(스트릭랜드 판정승)이 잘못된 건 아니다. 치마예프가 평소보다 엄청난 부진했다"며 "치마예프는 체중 감량을 하다가 녹색 담즙을 토하는 등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들었다. 충격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치마예프는 경기에 나가면 안 되는 상황이덨다. 그런데 경기에 출전했고, 4라운드 이후에는 스트릭랜드보다 체력적으로 더 나았다. 앞으로 전진하면서 더 큰 펀치를 날렸다. 체력적으로 매우 뛰어난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말이다"며 "치마예프가가 거의 죽을 뻔한 상황에서도 그토록 잘 버텨낸 걸 보면 얼마나 강인한 선수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고 덧붙였다.
치마예프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펼쳐진 UFC 328 메인 이벤트에서 스트릭랜드와 맞붙었다. UFC 미들급 방어에 실패했다. 스프릿 판정패(47-48 48-47 47-48) 했다. 이날 패배로 종합격투기(MMA) 15연승을 마감하고 첫 패를 떠안았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를 꺾고 약 52개월 만에 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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