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버트슨 영입에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LA FC)의 이탈 이후 확실한 리더를 찾지 못해 내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올여름 로버트슨 영입을 강하게 추진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비수인 로버트슨은 레프트백이 주 포지션이다. 풍부한 활동량과 정교한 왼발 크로스, 과감한 오버래핑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2017년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로버트슨은 공식전 378경기에 출전해 14골 69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은 올여름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감소했고, 결국 재계약 대신 이별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로버트슨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간에는 유벤투스가 하이재킹을 시도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로버트슨을 품게 됐다.

로마노는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내용은 존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곧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슨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1호 영입이 될 예정이다. 로마노는 "로버트슨은 지난 1월에도, 그리고 이번에도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원했던 선수"라며 "드디어 이적이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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