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아니면 죽고 싶었다"…박지현이 전한 암 투병 의사 아버지의 진심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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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바로 그 시기에 배우 박지현의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으며 온 가족이 투병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박지현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암과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했던 아버지의 애틋한 속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데뷔 10년 차 배우 박지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큰 사랑을 받으며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던 당시,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슬픔을 고백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바로 그 시기에 그의 아버지가 암 진단을 받으며 온 가족이 투병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이다.

이후 박지현은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시한부 말기 암 환자인 상연 역을 맡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아버지를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됐다.

의사인 아버지를 둔 덕에 연기 자문을 구하기도 했던 그는, 어떻게든 죽음에 가까운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3주간 물과 커피만 마시며 처절한 금식을 이어가기도 했다.

배우 박지현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암과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했던 아버지의 애틋한 속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가 마주한 진짜 배역의 깊이는 투병 중이던 아버지가 털어놓은 가슴 시린 독백에서 완성됐다.

박지현은 대본을 받았을 무렵 다행히 건강이 많이 호전되었던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는 ‘가족이 아니면 그냥 죽고 싶었다’라고 하셨다"라는 고백을 들었을 때 비로소 상연의 절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의사이자 암 환자였던 아버지가 전한 이 한마디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 속에서 홀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던 아버지의 처절한 심경을 그대로 대변했다.

박지현은 아버지의 고백 덕분에 "환자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고통을 버티시는지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었다"라며, 벼랑 끝에 선 환자들이 삶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가 결국 '가족'이라는 존재 덕분임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슴 저린 경험을 연기 자양분으로 삼아 독보적인 저력을 증명해 낸 박지현은 오는 3일 손재곤 감독의 신작 영화 '와일드 씽' 개봉을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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