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의 웨딩홀 전환에 혼인건수 반등도 긍정적 모멘텀"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8일 베뉴지(019010)에 대해 영업 종료된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의 웨딩홀 전환으로 탑라인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지분 보유를 통한 금융자산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3배에 달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베뉴지는 예식장·호텔·골프장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본업 외 삼성전자 지분 투자 및 부동산 자산 가치가 두드러진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예식장 72.2%, 골프장 14.0%, 호텔 13.8%로 예식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베뉴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 줄어든 104억원, 10.3% 밀린 19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11% 성장한 579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지분 평가이익이 실적을 대폭 견인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2025년 2월 영업을 종료한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은 향후 웨딩홀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국내 혼인건수 반등세를 감안할 때 예식장 사업부의 탑라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투자 수익을 포함한 올해 1분기 금융수익은 77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익-공정가치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671억원으로 현재에도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도 561억원의 추가 수익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며 "지배회사 유형자산 장부금액 2422억원에 베뉴지CC(지분율 48.67%) 골프장 현재가치 1314억원, 호텔그랜드유통 자산 320억원을 합산한 유형자산 가치는 4,0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투자부동산 공정가치 1211억원(장부가 453억원 대비 약 2.7배)을 합산하면 부동산 가치 추정액은 5084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1분기 주식 금융자산 2635억원을 포함한 총 금융자산은 7719억원으로,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분을 제외해도 현재 시가총액 2506억원의 약 3배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사의 본업 실적은 정체돼 있으나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의 웨딩홀 전환과 혼인건수 반등이 맞물리며 예식장 사업부의 탑라인 확장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고,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금융수익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총 금융자산 7719억원이 현재 시가총액의 3배에 달하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부동산 공정가치 현실화 및 삼성전자 주가 추가 상승 시 자산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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