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6전 7기 시즌 3승→박승규 결승 홈런→9회 추가점까지→'1위' 삼성, 야구 참 잘하네…SSG 패패패패패패패패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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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가 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투구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8연패 수렁으로 내몰았다.

삼성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9승 1무 18패를 기록, 단독 1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SSG는 22승 1무 26패에 그쳤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SSG :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

최지훈이 5월 2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타격을 하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후라도는 1회 정준재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을 뿐 3회까지 SSG에 베이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반면 베니지아노는 1회 2사 1, 3루, 2회 1사 2루, 4회초 1사 만루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공, 한유섬의 안타로 만들어진 4회말 2사 1, 2루. 최지훈이 평범한 1루수 땅볼을 쳤다. 그런데 1루수 디아즈가 공을 놓쳤다. 3루 주자 에레디아는 홈인. 공식 기록은 1루수 포구 실책이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후라도가 오태곤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승규가 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홈런을 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박승규가 1-1 카운트에서 3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6호 홈런. 구자욱과 전병우가 내야 안타를 추가하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SSG 벤치는 베니지아노를 내리고 전영준을 투입했다. 강민호가 볼넷을 고르며 2사 만루. 다만 류지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성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SSG가 아쉬운 플레이의 연속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7회 선두타자 오태곤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안상현의 땅볼로 타자와 주자가 자리를 맞바꿨다. 이지영 타석에서 안상현이 도루를 감행했는데, 강민호가 이를 2루에서 저격했다. 공교롭게도 이지영이 안타를 쳤다. 이지영은 대주자 홍대인과 교체. 이어진 박성한 타석. 대주자 홍대인이 후라도의 견제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SSG는 안타 2개를 치고도 소득 없이 7회 공격을 마쳤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배찬승이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탈삼진 세 개로 8회를 끝냈다.

최형우가 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9회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만들어진 9회초 1사 1, 2루. 최형우가 1-2루간을 꿰뚫는 1타점 적시타로 간극을 벌렸다. 디아즈도 볼넷을 보태 1사 만루가 됐고, 전병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보탰다.

9회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팀에 4-1 승리를 완성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5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 투구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3승(1패)을 기록했다. 6전 7기다. 4월 16일 한화 이글스전(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 뒤 6경기 연속으로 노디시전만 기록했다. 7번째 도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어 배찬승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호 홀드를 챙겼다. 김재윤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호 세이브를 기록, 유영찬(LG 트윈스·11세이브)을 제치고 세이브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결승 홈런을 친 박승규는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형우는 5타수 2안타 1타점,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강민호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베니지아노는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SSG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6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조병현은 ⅔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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