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38·아일랜드)가 드디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페더급과 BMF(상남자) 타이틀을 따낸 맥스 할로웨이(35·미국)와 빅매치를 준비 중이다. 할로웨이와 빅뱅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맥그리거 측은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을 원했다고 밝혀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맥그리거의 매니저 겸 사업 파트너인 오디 아타르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MMA정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챈들러의 UFC 대결을 성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때로는 챈들러가 일방적으로 맥그리거와 대결을 원한 것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맥그리거 역시 챈들러와 맞붙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맥그리거가 챈들러와 UFC 승부를 계속 바랐지만, UFC 측이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는 챈들러에게 (맞대결) 기회를 주고 싶어했다. 불행한 부상을 입고 경기가 취소 되는 등 여러 일을 겪었다. 챈들러가 맥그리거의 복귀전 상대가 될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그 경기(맥그리거-챈들러)를 추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 UFC 입장에서 (맥그리거-챈들러 경기가) 적절하지 않았지만, 미래에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짚었다. 아울러 "챈들러는 백악관에서 멋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 언젠가는 맥그리거와 경기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201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UFC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프로복싱 이벤트 경기들을 치렀고, 2024년 복귀를 위해 준비를 했다. 2024년 6월 치러진 UFC 303에서 챈들러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개막 며칠 전에 불의의 부상을 입었고, 결국 맞대결은 취소됐다.

이후 공백기를 계속 가지고 있다. 챈들러와 대결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으나, 확정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할로웨이와 재대결을 결정했다. 7월 12일 미국 네다바주 라스베이스거의 T-모바일 아레나에 열리는 UFC 329에서서 맞붙는다. 웰터급 체중에 맞춰 승부를 벌인다. 챈들러는 6월 1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UFC 프리덤 250에 출전한다. 마우리시우 루피와 승부한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는 약 13년 만에 재대결을 치른다. 2013년 8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UFC 페더급 매치를 가졌다. 두 선수 모두 20대 신성으로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주먹을 맞댔다. 맥그리거가 우세한 경기를 하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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