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日 요미우리 아베 감독, 딸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이승엽 거취 어떻게 되나

마이데일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은 25일 "아베 감독이 자택에서 18세 딸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5일 오후 7시, 아동상담소에 아베 감독의 딸이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했다. 체포된 아베 감독은 혐의를 인정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자택에서는 당초 두 딸이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아베 용의자가 '조용히 해라'라고 주의를 줬을 때 언니의 태도가 반항적이라고 생각해 붙잡아 넘어뜨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훈육의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신문'은 수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딸의 목을 조르거나 때린 혐의"라고 했다.

아베 감독은 지난 200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282경기 2132안타 406홈런 996득점 1285타점 타율 0.284 OPS 0.863을 기록했다. 2009년 일본시리즈 MVP, 2012년 타격·타점 2관왕으로 센트럴리그 MVP에 올랐다. 베스트 나인 9회, 골든 글러브 4회를 자랑한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금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아베 신노스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타격코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자연스럽게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아베 감독의 제안을 받아 요미우리 1군 타격 코치직을 수행 중이다.

앞서 이승엽 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베 감독이 많이 도와줬다. 사실 외부에서 코치로 들어가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힘든 결정이다. 그런데 기회를 또 주셨다"고 했다.

아베 감독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만큼 이승엽 감독의 입지도 흔들릴 수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1년 동안 팀에 남아주셨으면 해서, 내가 공식적으로 오퍼를 드렸다"고 했다. 내년 코치직은 물론 현재 위치도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이승엽 감독은 2004~2005년 치바 롯데 마린스를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 아베 감독과 친분을 쌓았고, 현재까지 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베 감독은 2024년부터 요미우리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26일 경기는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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