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발투수에 마무리투수까지.
드류 앤더슨(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5월 들어 맹활약한다. 1+1년 1700만달러(약 258억원) 몸값을 완벽하게 해낸다. 앤더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4-1로 앞선 8회말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앤더슨은 3월 2경기서 평균자책점 11.57, 4월 8경기서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에 그쳤다. 그러나 5월에는 이날까지 7경기서 16.2이닝 동안 3자책하며 평균자책점 1.62다. 1패와 1세이브를 적립했다. 디트로이트가 원하는 모습이 당연히 5월의 모습이다.
특히 2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사흘 쉬고 마무리로 변신했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앤더슨은 팀을 위해 기꺼이 맡았고, 좋은 성과를 냈다.
4-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는 잭슨 홀리데이. 풀카운트서 가운데 체인지업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97.6마일 포심과 81마일 커브, 체인지업까지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 타일러 워드에게 95.7마일 포심이 또 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거너 헨더슨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애들리 러치맨을 역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SSG 시절에도 보여준 킥 체인지업이었다. 제구가 그렇게 좋은 날이 어니었지만, 한 이닝을 잘 막았다.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와 사무엘 바살로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레오디 타바레스를 97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타일러 오닐에겐 ABS 챌린지로 스트라이크가 볼로 바로잡히긴 했지만, 체인지업으로 또 헛스윙 삼진. 그리고 블레이저 알렉산더를 1B2S서 체인지업으로 파울팁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3점차에서 2이닝 세이브를 따냈다. 4월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3⅓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이후 역 1개월만의 세이브다.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1~2호 세이브를 1개월 간격으로 해냈다. 지금 디트로이트에 앤더슨은 전천후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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