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미래' 정우주의 선발 변신 프로젝트, 김경문 길게 본다 "우주 직구 스핀 좋다, 지금은 그것을 정확하게 던지고"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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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7회초 무사 만루서 전병우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5-3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본인의 확실한 무기인 직구를 더 정확하게 던지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선발로 변신한 정우주가 성공적으로 선발에 안착하길 바란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19일 경기는 4-6으로 졌고, 20일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연패에 빠진 한화는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정우주. 시즌 시작은 불펜이었지만, 5월 선발로 변신했다.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올 시즌 20경기 승패 없이 5홀드 평균자책 6.16을 기록 중인 가운데, 선발로서는 두 차례 나섰다. 5월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1⅔이닝 1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 5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전에서 소화한 4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이제 선발로서 첫 발을 뗀 선수인 만큼, 자신의 강점 살리기에 집중하며 공을 던지길 바란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우주는 빠른 볼의 스핀이 기본적으로 좋다. 다만 어린 선수들은 무언가를 새로 배우기 시작하면 기존에 가진 강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간혹 변화구를 던지며 스트라이크를 잡는 게 낫다. 또한 마운드에 많이 나가면서 본인 스스로 던지는 법을 터득하고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변화구를 배워야 하긴 하지만, 그게 하루아침에 완성되지는 않는다. 우선은 본인의 확실한 무기인 직구를 던지고자 하는 곳에 더 정확하게 던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카운트가 유리할 때 간간이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배워나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또 옆에 선배들도 많은 조언을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황영묵(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정우주와 호흡을 맞추는 포수는 젊은 허인서다.

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주전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지금은 계속해서 배우면서 야구를 하는 과정이다. 고척에서 좋은 모습이 있었던 만큼, 두 젊은 선수가 자기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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