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이렇게 낮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에 4-5로 패배, 시즌 21승27패가 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의 올 시즌 초반은 예상 외로 좋지 않다. 1위 탬파베이 레이스에 무려 11.5경기 차로 뒤졌다.

주전 유격수 보 비셋(뉴욕 메츠)이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긴 했다. 이 공백은 분명히 크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로 팀이 저조한 페이스를 보일 것이란 예상을 한 사람도 드물다. 결국 부상 공백이 크다고 봐야 한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는 아직 시즌 첫 등판을 하지도 못했다. 심지어 베리오스는 다시 수술을 받는다. 코디 폰세도 시즌 첫 경기서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베테랑 맥스 슈어저도 잔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그나마 트레이 예세비지가 돌아왔고, 패트릭 코빈을 급히 영입했지만,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말썽을 일으킨 에릭 라우어(LA 다저스)의 지명할당도 은근히 타격이 있을 수 있다. 하필 라우어가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다저스의 전력만 올려준 모양새가 됐다. 오카모토 카즈마 등 예상보다 잘 해주는 선수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작년만 못하다.
디 어슬래틱은 20일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스탠스를 짚었다. ‘못 먹어도 GO’라고, 토론토가 바이어 트레이드를 시도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것이라고 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선 3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2경기 뒤졌을 뿐이다.
디 어슬래틱은 “디펜딩 아메리칸리그 챔피언들은 어떻게 이렇게 낮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까. 알레잔드로 커크, 코디 폰세, 셰인 비버, 조지 스프링어, 트레이 예사비지, 맥스 슈어저, 호세 베리오스, 네이선 루크스, 에디슨 바거, 앤서니 산탄데르의 부상과 자유계약선수(FA)에서 보 비셋을 잃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라고 했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딜런 시즈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계약을 맺어 로테이션 선발의 또 다른 정점을 찍었고,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는 라인업에 전력을 보강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안 좋은 선수가 훨씬 많다.

디 어슬래틱은 “토론토는 바이어다. 이 팀은 수비력이 작년만큼 좋지는 않지만 불펜진이 더 깊어지고 건강해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다시 집중할 것이다. 7월까지 승률 0.500 이상이 될 것이며, 그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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