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와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8% 넘게 폭등하며 78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중심의 강한 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208.95 대비 606.64p(8.42%) 상승한 7815.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4780억원, 121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60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15만원(14.58%) 오른 117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이 4만3000원(13.78%) 상승한 35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만3500원(8.51%) 뛴 29만9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56.07 대비 49.90p(4.73%) 오른 1105.9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원, 12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4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알테오젠(-2.23%), HLB(-1.68%)가 하락했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이오테크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8만7000원(18.83%) 오른 54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0만5000원(16.46%) 상승한 74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만8300원(10.36%) 뛴 19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 조치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처음이다.
먼저 코스피 시장에서 9시24분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변동으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고, 이어 오전 9시27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던 악재가 해소 및 완화되면서 강한 반등세를 시현하며 7800선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 관련 파업 리스크가 해소 및 완화됐고 오늘 아침 엔비디아 실적 서프라이즈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 사이클이 더 강하게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업 이슈 완화 이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공격적인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가 지수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끌어올렸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자제품(29.04%), 자동차부품(16.10%), 디스플레이패널(15.92%), 복합기업(13.15%), 생명보험(12.4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53%), 건강관리기술(-0.97%), 카드(-0.93%), 부동산(-0.90%), 무역회사와판매업체(-0.89%)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50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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