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은성FA, 글로벌 완성차 기업향 '배터리 관리 핵심 부품' 2종 자동화 설비 '첫 수주'

프라임경제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설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속…새로운 사업 기회 지속 창출"


[프라임경제]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432470)는 자회사 은성FA가 28억원 규모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향 전기차(EV)용 '배터리 제어 장치 및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 제어 장치 및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는 배터리 밀폐장치와 함께 배터리 상태를 관리하는 3대 핵심 장치다. 전동화 차량은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만큼, 배터리 관리 장치는 배터리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로 평가받는다.

배터리 관리 장치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성능 상태,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셀 전압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한 배터리 팩 내 개별 셀 간 균형을 유지하는 셀 밸런싱 기능을 통해 충전 균형과 성능 유지를 담당하며, 배터리 내구성에도 직접 관여한다. 

배터리 팩 내 모든 셀은 반드시 정의된 안전한 작동 영역(SOA) 내에서 동작해야 하며, 이를 벗어날 경우 치명적인 고장이나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제어 장치는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와 배터리 밀폐장치에서 수집한 정밀 측정값을 바탕으로 제어 판단을 수행해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이 같은 정밀 측정과 제어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열 등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배터리 성능 저하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은성FA가 배터리 관리 장치 관련 설비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축적해 온 정밀 자동화 설비 기술력이 신규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은성FA는 기존 전장 및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제작해 글로벌 대기업향으로 공급해 왔다. 은성FA는 전방 고객사가 전사 차원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 후속 수주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 확대와 함께 차량 전동화가 가속화되며 차량 1대에 탑재되는 초소형 집적 부품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당사와 모회사 케이엔에스처럼 첨단산업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들에 구조적인 수혜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 AI 기반 공장 무인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존에 인력 투입이 불가피했던 정밀 부품 조립 및 검사 영역까지 자동화 설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최근 당사와 케이엔에스의 잇따른 공급계약 체결이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은성FA가 배터리 제어 장치 및 배터리 모니터링 장치 등 배터리 관리 장치 분야 신규 장비를 수주한 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양사 기술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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